
핸드&네일크림 허벌 100ml
카밀 핸드크림은 독일 약국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기대를 조금 내려놓고 썼는데, 오히려 그 점이 사용감과 잘 맞았다. 제형은 묽지도 꾸덕하지도 않은 크림 타입이고, 손에 펴 바르면 초반에 살짝 유분감이 느껴지지만 금방 정리된다. 흡수 후에는 표면이 미끈거리기보다는 보송 쪽에 가까워서 키보드나 휴대폰을 바로 만져도 부담이 없다. 향은 허브 계열이 은은하게 남는데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호불호가 덜 갈 스타일이다. 보습 지속력은 극건성 기준으로 밤샘까지는 아니지만, 낮에 수시로 덧바르기엔 충분하다. 패키지도 가볍고 튜브가 단단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다. 가격 대비 안정적인 품질이라 손이 자주 가는 핸드크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