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저트 던 오 드 퍼퓸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향입니다. 스모키 & 머스키 향이에요. 처음엔 알코롤 향이 좀 강하게 납니다. 알코올 날리고 나면 쌉싸름한 향이 올라와요. 코를 찌르는 매콤함보다는 시원한 느낌의 매운 향? 추운 계절의 아침이 연상되는 매콤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의 향이 납니다. 시골 아침에 맡을 수 있는 밤 사이 탄 장작 향과 새볃의 선선한 냄새가 떠오르는 매콤한 향입니다. 호불호 크게 갈릴 것 같지 않은 향이에요. 장미향도 살짝 나고요. 고급스러운 우디향도 이어집니다. 잔향은 살냄새같은 부드러운 머스키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잔향이 날 즈음에는 발향이 많이 떨어져요. 나만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근데 잔향이 정말 좋아요. 향긋한 살냄새, 막 샤워를 마치고 맡은 살냄새 비슷한 향이 납니다. 지속력은 대략 4-5시간 정도 돼요. 남녀 모두 가을겨울에 뿌리기 좋은 향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