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기본적으로 시트러스한데 톡 쏘거나 마냥 시원한 느낌은 아니에요. 오렌지껍질의 상큼쌉쌀한 향 같은 느낌이 낮은 채도로 깔리고 살짝 부드러운 달달함이 얹혀 있어요. 콜X 오렌지주스나 유자차같은 느낌이랄까.. 너무 시거나 너무 달지 않으면서 적당히 상큼하고 적당히 달큰한.. 마냥 시트러스하기만 하면 심심하고 달콤한 향은 별로 안 좋아하는 저인데 상큼달달파우더리함의 조화가 참 좋네요. 방향제스럽지도 않고요. 그래서 왠지 시원한데 왠지 포근한 느낌입니다. 햇살 따사롭고 기분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유자차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요. 아틀리에코롱이 대부분 그렇지만 지속력은 참 짧아요. 그래도 이런 보드라운 시트러스향이 참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