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베 오 드 뚜왈렛 베티베 디베 50ml
'한겨울 눈이 쌓인 풀밭 위 시리도록 순수한 풀향을 머금은 베티버' 의 느낌을 재현한 아르마니의 오뜨꾸뛰르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가격은 안드로메다로ㅜ 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아로마틱한 시트러스'인 것 같아요. 시트러스 향수들이 자칫 잘못하면 에프킬라같은 모기향 느낌ㅡㅡ 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베티베 디베는 향조들이 정말 잘 조화된 시트러스라 시트러스향수에서 느끼기 힘든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차갑고 상쾌한 향이 지나고 나면 아로마틱한 향이 은은하게 감싸고 비누향같은 잔향이 살짝 올라와요. 저는 강한 우디향을 좋아하지 않는데 마지막에 살포시 부는 바람처럼 은은한 우디향이 미세하게 어울려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네요. 향수 계열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FiFi어워드에서 남성 니치향수 부문을 수상했다는 걸로 보아 남성향수로 분류되는 것 같은데요. 여성분들이 쓰셔도 아주 좋을 것 같은 중성적인 향수입니다. 탑노트부터 베이스노트까지 다 매력 뿜뿜이네요. 아르마니 오뜨꾸뛰르 향수들 왜 이리 좋은 건가요. 다 들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