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쟈도르 헤어 미스트
백화점 가서 쟈도르 헤어미스트 지르고 왔어요~♡ 사실 남편이 사준 것(이라 쓰고 뜯어냈다 읽지요)...ㅋ 보틀은 다 아시는 그 모양... 쟈도르 퍼퓸과 동일한 디자인. 크기는 요정도. 40ml입니다. 귀여워요. 향은 플로럴 계열인데 자스민 그랜디플로럼,자스민 삼박,일랑일랑, 다마스크 로즈 에센스 등으로 만들어졌다 하네요. 자스민 향조가 들어간 향은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쟈도르 헤어미스트는 이들이 정말 조화롭게 배합되어 제 코에는 거부감이 전혀 없어요. 전체적인 느낌은 부드럽고 우아하고 무엇보다 고급스러워요. 디올 블루밍부케가 가볍고 화사한, 산뜻한 플로럴이라면 쟈도르는 차분하고 우아한 플로럴이에요. 정말 섬세하고 여성스럽지만 사랑스럽다기보다는 섹시한 느낌이라 왜 쟈도르를 관능적이라고 표현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대놓고 유혹하는(?) 향은 아니라서 더 매력적이네요. 오랫동안 쟈도르의 모델이 샤를리즈 테론이었지요. 골드빛을 배경으로 눈부신 매력을 드러냈던 광고가 찰떡으로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헤어미스트치고는 생각보다 오래가는 것 같아요. 샤넬의 플로럴과는 또 다르게, 따뜻한 힘을 가졌지만 마냥 무겁지만은 않은, 참 마음에 드는 미스트입니다. 당분간 최애 미스트가 될 듯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