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드 뚜왈렛 도손 50ml
내 취향이 아닌 이성한테 신기하게 강렬하게 빠져버리는것 같은 매력을 바로 이 향수에서 느꼈어요. 바로 딥티크의 도손! 유명한 제품이죠. 도손은 딥티크에서도 베스트 5 중에 드는 인기 향기 중 하나랍니다. 오래전 제가 아는 센스쟁이 패셔니스타 동생분한테 뭔가 흔치않으면서도 너무 매혹적인 향이 늘 났었는데 딥티크를 여러가지 쓴다고 했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언제 한번 구매해야지 하다가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시향할 기회가 생겼어요. 5가지 향을 맡아보고 2~3가지 향이 맘에 들었는데 그중 저의 Pick 은 바로 도손!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강렬함에 완전 반했어요! 50 ml 의 오드뜨왈렛으로 구매했어요. 오드뜨왈렛이어도 5시간 이상 지속 된다하니 저는 그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한번만 뿌려도 충분하게 진한 향이고 머스크 잔향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해요. 뭔가 엑기스만 남아서 그 좋은 향만 더 진해지는 느낌? 50ml 의 가격은 13만4천원입니다. 둥근듯한 디자인이 제손에 쏙~까지는 아니고 그냥 딱 잡을 수 있는 크기! 탑노트에는 아이리스 아프리카 오렌지꽃 미들에는 튜베로즈 핑크페퍼 베이스노트에는 머스크향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항상 마지막까지도 진한 머스크가 계속 남는 느낌을 받아서 여리여리하다기보다는 묵직하고 짙은, 그렇다고 막 찐하고 부담스러운 짙은 향이 아니라 매혹적인 진함이 느껴져요. 처음 뿌렸을 때엔 오렌지꽃 덕분인지 매력적인 플로럴 계열의 향으로 유혹하고, 튜베로즈 핑크페퍼로 달달하게 잡아주고 머스크로 풍미를 남기는 향수? 제가 좋아하는 향들과는 살짝 다른 매력이 있으면서도 일단 기초는 같아서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놓지 못하는게 바로 달달함 혹은 비누향이거든요. 달달함의 대명사인 베이비돌부터 제가 좋아하던 향수들은 전부 캔디나 비누를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었는데 딥티크 도손의 첫 시향 느낌은 달달함도 아니고 비누도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매력을 느꼈을까 의아했죠. 아마도 흔해빠진 향수향이 아니어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 핑크페퍼가 바로 마일드하면서 스위트한 달달한 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크리미한 느낌도 준다고 합니다! 아마 여기서 제 취향을 조금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요. 오래전 사회초년생일때, 매일같이 달달한 향수를 뿌리고 다녔는데 그때 가르치던 학생 한명이 "샘 향수냄새 머리아파요.." 라고 한 후에 몇 년 동안 무슨 포비아처럼 향수를 기피하다가 유통기한 다 지나고 다 처분한 아픈 경험이 있는데요.. 그렇게 몇년간 향수랑 담쌓고 지냈었는데 이건 시향하자마자 눈에 하트가♡♡ 그런데 튜베로즈의 꽃말이 위험한 쾌락이래요! 위험하지만 벗어날수 없을정도의 쾌락을 가진 향수라서 제가 제 취향의 향수가 아닌듯 하다고 느끼면서도 강렬하게 빠졌나봐요. 항상 맡을 때마다 새롭고 질리지 않는 독특한 매력의 향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