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슈얼 파우더 매트
435호 팜파스한참 팜파스 팜파스할 때 아무 생각없이 샀는데 제형이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든 제품이다. 벨벳 제형은 써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건조하고 입술이 마르는 느낌이 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무스를 바르는 느낌으로 밀도있는 크림같아 편했다. 입술에 착 붙어 마르는 느낌이 아니라 살짝 얹어지며 얇게 발린다. 뭉침이나 요플레 현상이 전혀 없고 양조절을 통해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좋다. 입술에 딱 붙어서 안떨어진다거나 마르거나 하지 않아서 뭔가 먹거나 마시면 쉽게 지워지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팜파스 색은 전형적인 가을 웜톤에 어울릴 법한 중명도, 중채도의 곶감색이다. 얇게 발리다보니 그날그날 본래 입술색에 따라 채도가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들었다. 홍조 때문에 노란 파운데이션을 쓸 때가 있는데 그런 때면 손이 자주 가는 제품이지만 그래도 너무 주홍빛이나 탁한 기운이 올라올때면 얼굴에서 뜬다. 그래도 사용감이 좋아서 이걸 다 쓰면 같은 제품의 다른 색을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