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스머지 립 틴트
쿨톤 누드립 찾다가 유투버 재유님 영상보고 영업당해서 샀다. 보통 쿨톤 누드립이라고 하면 밝으면서 쨍하거나, 어두우면서 탁한 느낌이라 라이트톤에게 적합한 누드립이라고 생각되는게 몇 없어서 찾기 힘들었다. 18호 모브피셜은 재유님이 말한 것과 같이 쿨톤을 위한 립이다. 여름쿨톤 라이트지만 파워쿨톤이 아닌 나는 처음 입술에 발라보고 적잖이 놀랐다. 너무 흰끼가 돌고, 딸기우유를 넘어서서 보랏빛까지 비췄기 때문이다. 또, 평소 입술 가장자리 선이 진하지 않음에도 어둡게 부각되서 아쉬웠다. 시간이 지나면 흰끼는 가시고, 약간 따뜻한 빛이 올라오면서 입술에서 안정적인 색으로 변한다. 생각보다 따뜻한 빛이 많이 돌아서 '결국 미지근톤으로 변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입술을 건드려서 제형을 뭉개면 다시 흰끼와 푸른끼가 돈다. 파워쿨톤 딸기우유 빛을 느끼고 싶으면 입술을 음파음파하면 된다.^^; 제형은 생각보다 크림같았다. 입술에 얹으면 얹는대로 두께감이 느껴졌다. 요즘 나오는 처음엔 부드럽게 펴발려지다가 입술에 쫙 붙어 묻어나지 않는 제형과는 달랐다. 베이스립으로 추천되는 색이지만 타사 제품과 섞어바르기 어려웠다. 같은 제형의 다른 색끼리 섞어야 잘 섞이는 것 같고, 얹는대로 두터운 무게감이 강해서 단독으로 쓰는게 더 좋았다. 색상은 마음에 들지만 제형이 아쉬운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