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크팝
05 누드 팝차례대로 멜론팝, 핑크허니팝, 누드팝 ⍢⃝ 요즘 내가 크리니크에서 자주 애용하는 블러셔 삼인방이다. ⠀ 누드팝은 여리여리하게 손발색으로 눈두덩이에 얻어주면 로라의 진저마냥 분위기있는 눈매가 연출되고 둘째로 핑크허니팝은 조금 밋밋하다 싶은 블러셔 중간이나 눈밑 코에 나스 아치요 브러쉬로 살짝 묻혀 블러싱 해주면 생기발랄 대학생 새내기가 된다. 마지막으로 멜론팝은 단독 발색만으로도 내 피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치크팝으로 마스크를 쓰는 요즘은 잘 보이지 않아 잘 사용하진 않지만 언젠가 코로나가 멀리 떠나고 다시 블러셔의 날이 오길 바라며 화장대 블러셔 보관함에서 빛을 발하길 기다리고 있는 제품들이다. ⠀ 허나 여리여리, 수채화 발색의 크리니크에도 크나큰 단점이 있다. 바로 잘 부서지는 케이스와 미세한 부딪힘이나 떨어짐에도 산산조각나 버리는 블러셔이다. ⠀ 메이크업 오후 수정을 위해 브러쉬와 함께 또는 퍼프와 함께 제품을 하나 또는 두개 정도 챙겨나간 날이 있었다. 그런데 그저 덜렁함에 가방을 한번 떨어뜨렸을뿐인데 내 파우치는 크리니크 치크팝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그러하다. 두번째 사진에 두개의 치크팝만이 등장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 벌써 누드팝은 두개나 잃어버리거나 산산이 조각나 수명을 다했고 겨우 구조한 또 하나는 케이스가 정말 반.반 조각이 나 내용물이 통째로 이집 저집을 찾아다니는 아이가 되어 버렸다. 내가 크리니크만 데려가면 꼭 사단이 나는지, 누드팝과의 3번의 사건에 이어 멜론팝은 가방에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고 그래도 치크팝 드래곤볼을 다 모으리라는 일념하나로 다시 구매해 모으곤 있지만 다시 내게 치크팝 사단이 날까 너무 너무도 무섭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샹테카이를 더 예뻐라한다. 그렇게 된지 어언 3달이 넘었지말이다. ◌ 발색샷: 위에서 부터 아래로 핑크허니팝, 누드팝, 멜론팝. 모두 손발색. 햇빛에 너무 타 피부알러지로 고생중인 내 팔 찬조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