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니 닥터 1st 스피디 스팟
얼굴에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잘 안생기는 편이라 요런 아크네 제품 쓸 일이 없었는데 요즘 마스크 때문에 입 주변이랑 볼에 은근 뾰루지 같은게 하나씩 올라오길래 사용해봤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효과 있었어요. 이런 제품을 처음 써봐서 효과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며칠 발랐더니 가라앉았어요. 노랗게 익어서 짠게 아니기땜에 약간 볼록하게 남긴 했지만 일단 가라 앉았다는게 신기하네요. 짜보면 약간 스네일에센스정도의 미끄덩거림과 점성이 느껴지는 제형이고 향은 풀향에 약간의 티트리향도 섞여서 나는데 개인적으로 상쾌하고 좋아요. 스포이드로 짜서 바르면 약간 미끈하게 발리지만 좀 문질러주면 금방 흡수되어서 보송해져요. 손등에는 잘보이라고 넓게 발랐지만 얼굴에 바를때는 트러블 있는 스팟에만 딱 발라줬는데 바르고 시간이 지나니까 얼굴에 바른 두세군데 부위가 약간 뻣뻣해진 느낌? 표정 지을때 살짝 뭐가 굳은 느낌 들었어요. 뾰루지가 아무래도 피지와 관련이 있어서그런지 그 부위가 굉장히 건조하게 말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아 무슨말인지 아시려나. 진~짜 옛날에 동생이 아크네어쩌구 물파스같이 생긴 되게 독한거 쓰는거 봤는데 그거 비슷한 것 같아요. 이게 이름도 응급스팟인걸 보면 정말 그 트러블 부위에만 발라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얼굴 전체에 발랐다간 저같은 극건성인은 아마 견디지 못하고 다시 세수해야 할 건조함입니다. 하지만 건조한건 둘째고 일단 뾰루지에 효과가 있다는 것에 만족해서 마스크 벗을때까지 유용하게 쓸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