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
평소 오렌지 브라운 계열 립스틱을 쓰고 싶지만 진짜 너무 나이들어보이고 나무 같아보이고 해서 못 썼는데 이 제품은 투명한 제형이라 원래 입술색에 덧입혀지는 느낌일 것이라 생각하고 샀다. 예상대로 입술 본래 색상이 비치면서 발색되는 타입으로 그날 그날 입술 컨디션에 따라 주황, 코랄 느낌이 들 때도 있고, 브라운 느낌이 확 올라올 때도 있다. 그래서 매일 발색이 다르다.ㅎㅎ 아무래도 본통 자체가 쨍한 게 아니라 살짝 다운된 색상이기 때문에 피부를 화사하게 바르면 입술이 상대적으로 칙칙해보이는 느낌이 있었다. 피부를 22-23호 정도로 다운 시켜 바르니 오히려 입술과 조화되는 느낌이 있었다. 대신 화장 자체가 평소보다 전체적으로 다운된 느낌도 들었다. 플럼핑 효과는 드라마틱하지 않았고 투명한 광택때문에 맨입술 보단 탱글해 보이는 느낌은 있다. 느낌도 박하사탕 정도의 기분좋은 싸함이라 마음에 들었다. 단점으론 맨 입술에 조금이라도 각질이 있으면 각질을 눌러주는 게 아니라 살짝 부각된다.(사진참고) 입술 자체가 건조해지고 뻐석해지는 건 아닌데 각질은 부각된다. 이 제품 색상들 중에 평소 도전해보고 싶은 색상인데 안 어울려서 못써봤던 색이 있다면 한번 사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플럼핑 효과를 주 목적으로 바란다면 할라피뇨 색상을 사거나 다른 제품을 사는 게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