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워 제모크림 150ml
털밍아웃.. 좀 많이 부끄럽네요. 겨울엔 스트립왁스가 힘들어서 왠만하면 방치하는 편이라 지금 한창 무성무성할 때였거든요. ㅋㅋ 쪽집게, 왁스도 쓰지만 제모크림은 왠지 무서워서 기피하다 첨 써봤어요. 자극적일까봐 완전 쫄았는데 다행히도 무탈히 사용완료했습니다. 민감한 피분 아니라 바로 도전했는데 민감하신 분들에겐 패치 테스트 먼저 권합니다. 사실 털도 피부도 모두 단백질 아닌가? 했는데 털과 피부는 단백질이 다르긴 한가봅니다. 털들만 녹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사진에 보면 지진그래프마냥 꼬불꼬불해보이는 애들이 녹고 있는 중인겁니다. 골고루 다 덮힐정도로 크림을 도포하는게 오래걸렸고 십분 지나기 전에 양다리를 다 하려니 나름 바빴어요. 십분 즈음에 스폰지로 살살 긁어내니 크림과 함께 까만 아이들이 같이 긁어져나오더라고요. (전 스폰지를 일단 물에 적신 후 꽉 짜서 사용했는데 그런 말이 따로 없네요. 나중엔 적실수 밖에 없지만요) 군데 군데 벌겋게 되긴했지만 간지럽거나 따갑지는 않았고 일부 모근과 제거 안된 털들이 있었지만 80-90%는 제거가 됐어요. (방치된 털들이 다행히 많이 두껍지 않았나봅니다 ㅋ) 털들이 다 사라졌건 살짝 남았건 제모 직후의 피부는 보들보들했고요. 혹시몰라 건조 후에 알로에 젤을 열심히 펴발라 주고 있습니다. (제모 후 바로 글 쓰고 있어요! ) 꾸덕한 제형은 쉽게 펴발라지지 않는 편이라 스파출러같은 도구를 사용하는게 더 빠를것 같고, 냄새는 정말 파마약같은 냄새와 로즈힙 냄새가 섞여나서 정말 사용해도 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이상했어요. 주의사항이 정말 많아서 꼼꼼히 읽어보고 구매, 사용해야겠어요. 녹여내는 제품이다보니 아무리 저자극이라고 해도 자극적일 수 밖에 없는 제품이니까요. +10일 정도 지났는데 털이 자라서 4-5mm 정도 된것 같아요. 굵어지진 않았어요 다음주 쯤? 한번 더 발라서 녹여줘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