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쿠아 파운데이션(New)
다들 파운데이션은 유목민처럼 이것저것 헤매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저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여름에는 정말 너무 덥고 습하고 모공이 늘어지면서 기온은 40도 가까이 폭염에다가 다시 에어컨 바람에 서늘해졌다고 하고 겨울은 영하의 기온에 칼바람 불고 또 실내에서나 자동차에서는 히터 바람 정말 많이 나오잖아요. 이런 양극단의 날씨에 살고 있으니 한국에서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종류의 파운데이션이 필요하고, 피부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기도 하고 계절별로 톤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피부 질감 수분도 이런게 너무 다른것 같아요. 코겐도 아쿠아 파운데이션은 이미 수년 전에 몇몇 뷰티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파운데이션인데, 저는 막상 써볼 기회는 없었어요. 그러다가 작년 겨울 얼굴이 건조함과 피로로 피부염으로 시달리면서 간신히 회복을 했고 정말 죽었다 살아났네요. 스스로 파운데이션에 대한 기준도 바뀌고 제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피부도 달라지면서 접하게 된 브랜드입니다. 피부염에서 회복하면서 화장을 못하게 되는 기간이 꽤 길었기 때문에 다시 화장을 시작하면서도 성분도 성분이지만 너무 화장을 한 표가 확 나는 피부표현은 싫더라고요. 아기 새살처럼 한꺼풀 벗겨지고 난 피부에 진한 화장이 어울리지도 않았고요. 수분함유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이라 얼굴 전체를 정말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다고 커버력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피부를 좋아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한국이랑 일본에서 추구하는 이상적인 피부가 달라서인것도 같은데 코겐도 파운데이션을 쓰면 거의 화장을 안한듯 하지만 자기 피부가 애초에 그렇게 타고난 것처럼 좋아보여요. "메컵을 했으니까 피부가 좋아보이지 저거 지우고 나면 또 다른 얼굴이 있을거야." 이런 느낌이 아니라 "원래 자기 피부가 저렇게 좋게 타고났구나!" 하는 느낌의 얼굴이 완성됩니다. 피부톤도 다양하게 나와 있고요. 아주 한여름만 빼면 데일리 파운데이션으로 훌륭합니다. 더 커버를 원할 때에는 컨실러를 쓰면 되니까요. 면세점에서 이미 재구매 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