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 25g
참 영롱하긴 영롱해서 늘 먼발치에서 짝사랑을 하다가, 생일선물로 받게 된 메테오리트 펄 파우더, 통칭 "겔랑 구슬." (혹은 "엄마 화장대에 그거") 수제 구슬이란 점도 매력적이었고, 각자 다른색으로 은은~하게 발색되는 것도 사랑스러웠지만 .... 막상 얼굴에 올리니 이 템의 순기능이 뭔지 모르겠는건 저 뿐이던가요 ㅠㅠ 제가 몇달 내내 써보고 내린 결론은 "까다로운 쁠러스 알파"였어요. 까다롭다 표현한 이유는 이 구슬은 다른 모든게 완벽했을 때야 빛을 발하기 때문에,그리고 하나라도 구린 날은 그 단점을 더 부각되기 때문에, 입니다. 피부표현이 와따 잘먹은 날은 사실 구슬로 마무리하기 딱이에요. 결따라 은은하게 파우더가 밀착돼서 티날듯말듯한 뽀샤시 블러 효과를 노릴 수 있어요! 하지만 피부 상태가 조금이라도 온전치 못한 날은 .... 그 단점 전부~ 부각돼요 ㅋㅋㅋㅋ 요철 일어난 날은 요철에 허옇게 얹힌 느낌이고, 화장 안먹은 날은 그 안먹은 텍스쳐를 샤프닝 시켜주고 ㅋㅋㅋ 특별히 건조한 날은 누가 봐도 이 사람 건조하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건조해보이게 올라가요. 사실 기능을 노릴거라면 차라리 콤펙트를 사서 (물론 이것도 잘 부서지는 단점이 있지만..) 퍼프로 라이트하게 두들겨올리는걸 추천해요. 구슬은 아무래도 브러쉬를 쓰다보니 피부상태 많이 따라가는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불구하고 한번쯤 사볼만 하다는건, 세팅 완벽했을 때 부여되는 은은한 뽀샤시블러효과라던가, 엄마 화장대에 대한 향수, 그리고 꾸준 인기템에 대한 한풀이(?) 정도 될 것 같아요.